아우디코리아(대표 트레버 힐)는 8년 만에 완전 변경된 프레스티지 세단 뉴 아우디 A8 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1~12일 열리는 G20 서울 정상회의 의전차량 중 하나로 선정된 '뉴 아우디 A8'은 외관과 엔진 성능이 개선됐고 차체도 커졌다.
전폭 1천949mm, 전고 1천460mm, 휠베이스 2천992mm의 크기로 이전 모델보다 전장 75mm, 전폭 55mm 커지고 휠베이스도 48mm 늘어났다. 전고는 경쟁 차종보다 낮게 유지해 역동적인 라인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체는 철(steel)보다 40% 가벼운 알루미늄을 사용해 중량을 줄이면서도 안전성은 높였다. 계기판은 7인치로 확대됐고, 뒷좌석 메모리 시트와 마사지 기능 등 최고급 사양들이 장착됐다.
배기량 4천163cc의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71마력, 최대토크는 45.4kg.m, 제로백 가속시간은 5.7초다. 최고속도는 210 km/h, 연비는 ℓ당 8.3km다. 전동식 테일게이트와 뒷유리 전동식 햇볕가리개 등 다양한 편의장치들이 추가됐다.
국내판매가격은 4.2 FSI 콰트로 1억4천만원, 4.2 FSI 콰트로 RSE 1억5천7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