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는 19일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신형 인사이트 발표회를 갖고, 11월 5일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형 인사이트는 '새로운 시대의 콤팩트 스탠다드'라는 콘셉트로 보다 '환경을 배려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주행의 즐거움과 동시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탈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목표로 개발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사이트(INSIGHT)'는 영어로 '통찰력', '안목'이라는 뜻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본격적인 보급과 함께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통찰하는 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3ℓ i-VTEC 엔진과 소형·경량화를 추구한 통합모터지원(IMA) 시스템을 채택 23.0 km/ℓ의 공인 연비를 달성했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89마력과 12.3㎏.m이다. IMA 시스템은 엔진이 중심이 되고 모터가 보조하는 병렬방식으로, 연료를 많이 소비하는 발진과 가속 시 모터가 보조하며 주행을 이끌게 된다.

저속에서 모터만으로 주행하고 고속에서 엔진과 모터가 동시에 작동하는 도요타 프리우스의 직병렬 방식과 대비된다.
또 운전자가 연비 좋은 운전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옵는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운전자의 친환경 운전습관을 채점해 알려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신형 인사이트는 미래지향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완성하기 위해 차체 형상부터 세부적인 언더 바디까지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 됐다. 더불어 저중심 레이아웃과 낮은 전고로 여유 있는 실내 공간 및 적재 공간을 갖춰 실용성을 추구했다.

차량 안정화 제어 시스템(VSA)은 조향 장치가 지나치게 꺾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자동차의 급격한 움직임 변화를 효과적으로 제어해준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기본형이 2천950만원, 플러스 모델이 3천90만원이다.